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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울산택배노조 "기획 폐점으로 노동자 집단해고 롯데택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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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택배노조 "위장 폐업으로 노동자 해고하는 롯데택배 규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택배노조가 1일 울산시청 앞에서 롯데택배의 위장·기획 폐업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6.1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울산지부는 "기획·위장 폐업으로 택배 노동자 집단해고하는 롯데택배를 규탄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택배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울산 1개 대리점은 강제로 계약 해지되고, 2개 대리점은 소장들이 대리점 포기 각서를 써 본사에 제출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택배 노동자 30여명이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울산택배노조는 "이번 위장 폐점은 근본적인 이유는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했기 때문이다"며 "폐점한 곳은 최근 노조 지회 창립을 하거나, 조합원이 늘어난 곳이다"고 밝혔다.

울산택배노조는 "롯데택배 기사들은 일 년 사이 3번이나 수수료가 깎였고, 열악한 노동환경, 부당한 업무 지시 등에 시달려왔다"며 "기획·위장 폐업, 갑질 등 노조를 죽이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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