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출산·육아 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아이 출산 시 580만원, 둘째 630만원, 셋째 이상 68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첫째 출산의 경우 축하금 100만원과 함께 육아 수당 형태로 월 20만원씩, 24개월간 480만원을 지원한다.
육아 수당(480만원)은 동일하지만 둘째는 축하금이 150만원, 셋째 이상은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 시장은 "낮은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도전·위기 요소이기도 하지만 광주는 출산율이 특히 낮다"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광주가 1∼3월 0.87명으로 전국 평균(0.90명)보다 낮고 지난해(0.96명)와 비교해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기존 아동 수당 등을 합쳐 출산 후 2년간은 매월 50만원 안팎의 수당이 지급되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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