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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첫째만 낳아도 출산·육아수당 580만원, 어느 지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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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아이를 낳는 산모에게 500만~600만원대 출산·육아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출산·육아 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째 아이 출산 시 580만원, 둘째 630만원, 셋째 이상 68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첫째 출산의 경우 축하금 100만원과 함께 육아 수당 형태로 월 20만원씩, 24개월간 480만원을 지원한다.

육아 수당(480만원)은 동일하지만 둘째는 축하금이 150만원, 셋째 이상은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 시장은 "낮은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도전·위기 요소이기도 하지만 광주는 출산율이 특히 낮다"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광주가 1∼3월 0.87명으로 전국 평균(0.90명)보다 낮고 지난해(0.96명)와 비교해도 떨어졌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기존 아동 수당 등을 합쳐 출산 후 2년간은 매월 50만원 안팎의 수당이 지급되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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