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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8명 추가확진…"교회 목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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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18명 추가확진…"교회 목사 관련"

[앵커]

인천에서 18명의 코로나19 추가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 교회에서 열린 부흥회를 통해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한 교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교회에서는 목사와 신도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인천시는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구 1명, 중구 1명, 서구 1명, 남동구 1명 등 총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11명이 교회 목사, 3명이 목사 부인, 4명이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이곳에서 열린 부흥회를 통해 집단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부흥회는 지역 신생 개척교회가 서로 돌아가면서 여는 일종의 모임입니다.

부흥회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의 목사 A씨가 참석했습니다.

즉, A씨를 통해 대규모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천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모두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당일 모임 참석자는 이번 확진자 18명을 포함해 3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아직 파악하지 못한 참석자는 없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앵커]

규모가 큰 교회는 아닌데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원인은 뭡니까?

[기자]

우선 이곳 교회 부흥회에서는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교회 행사나 모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요일인 31일에는 코로나19 검사로 예배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감염통로가 된 A목사의 교회는 교인 2명의 개척교회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하지만 A씨가 다른 지역 교회 모임에 참석하면서 접촉자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천시는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가 인천지역 교회 10여곳을 다닌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A씨의 최초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세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하면서 접촉자와 각 교회 신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교회는 방역한 뒤 일시 폐쇄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교회 앞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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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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