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고교 동창 비, '깡' 밈에 신났더라..'변수의 아이콘' 평생 갈까 걱정" [인터뷰④]

[OSEN=심언경 기자](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김무열이 '변수'의 아이콘이 된 소감을 전하면서, 절친 비의 신드롬을 언급했다.

김무열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무열은 최근 아내 윤승아가 운영 중인 유튜트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김무열과 윤승아가 함께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영상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무열은 해당 영상에 달린 '달고나 커피라는 변수를 만나'라는 댓글이 인상적이었다고. 김무열은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촬영하다가 다들 제게 '달고나 커피 만드는 것을 잘 봤다'고 말해줬다. 그런데 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는 사람마다 (변수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그게 10년이 됐다. '이게 언제까지 갈 것인가'라는 중대함을 느꼈다. 평생 갈까봐 걱정도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의 고등학교 동창 비는 최근 '깡' 밈에 힘입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김무열은 '변수의 아이콘'으로서 밈 문화에 동참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무열은 "좋게 봐주시는 거라 싫지는 않다. 하지만 비의 '깡'처럼은 못할 것 같다. 정말 즐긴다기 보다는 신난 것 같더라. 친구라서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무열은 "'깡'이 하나의 문화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깡'이 회자되면서 신드롬이 생기겠다 싶었는데 이미 생겼다고 하더라. 비는 월드 스타이지 않나. 저는 열심히 하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침입자'는 얼마 전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건축가 서진(김무열)의 집에 25년 전 실종된 동생 유진(송지효)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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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