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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N인터뷰]② '침입자' 김무열 "코로나19 속 개봉, 배우로서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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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무열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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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무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개봉하는 심정을 털어놨다.

김무열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침입자'는 지난 3월12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보고회 등 홍보를 진행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또 한 번 개봉 일정을 연기하고, 마침내 6월4일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이날 김무열은 이에 대해 "사실 영화를 촬영한 지도 이미 꽤 됐었고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쳤는데 너무 안타깝다. 지금은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시돼야 하는 상황이니까 각별히 신경 쓰면서 준비하고 있다. 안타까운 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봉이 밀리는 것보다 코로나19 사태가 안 좋아지는 부분이 더 중요했던 것 같다. 저도 이 사회의 일환으로서 그걸 먼저 생각하게 되더라. 배우로서 책임감도 느낀다. 사회에 서 있는 사람이니까 인간과 인간이 멀어지지 않게, 영화나 작품이 최선을 다해 연결 장치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송지효 김무열이 주연을 맡았다.

김무열은 극 중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 서진 역을 맡았다. 서진은 동생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어린 시절의 집을 그대로 재현한 집으로 단숨에 건축계 주목받는 인물로 떠오른 건축가다. 그렇게 기다리던 동생이 돌아왔지만 서진의 신경증은 더욱 심해져만 간다. 그리고 유진이 그의 트라우마로 남은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는 6월4일 개봉.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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