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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文 지지율, 6주만에 50%대로 하락…윤미향 논란 영향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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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로 내려앉았다.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 등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2.4%포인트 내린 59.9%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2.7%포인트 오른 35.3%로 나타났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24.6%포인트로, 총선 이후 가장 좁혀졌다.


특히 긍정평가는 윤 의원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 29일 57.4%로 큰 폭(4.9%포인트)으로 하락했다. 윤 의원 해명이 지지층을 납득시키지 못하면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9.6%포인트 내려 75.9%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긍정평가가 3.2%포인트 하락, 57.2%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민생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8.2%포인트 내려 37.6%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는 6.7%포인트 하락, 77.4%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5%포인트 올라 42.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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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4%포인트 내린 42.1%, 미래통합당은 1.5%포인트 오른 26.3%를 각각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6%포인트 내린 5.6%, 정의당은 1.0%포인트 내린 5.0%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국민의당 4.0%, 민생당 2.2%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1263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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