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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개막 준비했던 '마마, 돈크라이'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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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시설 운영 중단 따라

2월 말 이어 또 다시 취소 결정

"약속한 무대 못 보여드려" 사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로 한 차례 개막을 취소했던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또 다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정부가 지난달 28일자로 내린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에 따른 결정이다.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6월 17일 개막 예정이었던 ‘마마, 돈크라이’의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또 한 번의 공연 취소로 관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초연 1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무대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공연을 준비해왔지만 지난 5월 28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결정과 확진자 증가 및 바이러스 재확산 분위기 감지로 인해 수위를 낮추려던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다시 한 번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마마, 돈크라이’는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당초 지난 2월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취소됐다.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다시 공연 개막을 준비했으나 결국 취소됐다.

제작사 측은 “공연 취소와 재개막 안내를 반복하면서도 변함없이 ‘마마, 돈크라이’에 보내주는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모든 제작진들은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약속한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하게 돼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하며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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