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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네이버발 포인트 전쟁..웨이브, ‘구독료 100% 적립 카드’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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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만 해도 이익인 네이버 멤버십, 콘텐츠 구매 행태 바꿀 듯

웨이브, 핀크 및 하나카드와 100% 구독료 적립 카드 출시

핀크 앱에서 발급..SK텔레콤 요금제 연동 무료고객도 대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오늘(1일)월 4900원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하면서 콘텐츠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는 가운데,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웨이브가 결제한 구독료 100%를 그대로 적립해주는 핀테크 상품(적립카드)을 내놔 주목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페이 추가 적립은 물론 웹툰, 음악, 영화, 클라우드 서비스의 혜택을 모았다. 개별 혜택을 합치면 1만3000원 선이니 가입만 해도 이용자에게 이익이고, 월 20만원까지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5%(1만원)을 적립해준다. 네이버플랫폼을 통한 콘텐츠나 상품 구매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첫 달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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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같은 날 웨이브는 구독료 100% 현금 적립이 가능한 ‘웨이브 카드’를 출시했다. 핀크(Finnq), 하나카드와 함께 월 최대 1만3900원의 구독료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웨이브 서비스 전용카드로 ▲해당 카드로 40만원 이상 사용 시 7900원(베이직 상품)▲8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3900원(프리미엄 상품)의 웨이브 구독 요금이 핀크머니로 적립된다. 적립된 핀크머니는 현금처럼 결제, 송금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커피 구매 할인혜택(5%, 최대 5천원)도 제공한다. 1회 월 한도 5000원까지 할인되며, 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했다면 500원씩 열번 사용할 수 있다.

관심을 끄는 점은 웨이브 정기 결제 고객뿐 아니라, SK텔레콤 요금제 연동으로 웨이브를 무료로 구독 중인 고객까지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다만, ‘웨이브 카드’는 핀크의 비대면 채널인 핀크앱을 통해 발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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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근 콘텐츠웨이브 마케팅전략그룹장은 “웨이브 유료이용 고객에게 실질적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고 “금융사들과의 협력으로 경제적 구독을 지원하는 상품들을 추가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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