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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유럽 가전 대표선수 밀레, LG전자 로봇청소기 기술에 손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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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 충전도크./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는 유럽 가전회사인 독일 밀레와 로봇청소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밀레는 계약에 따라 LG전자의 3가지 로봇청소기 특허 기술을 사용, 로봇청소기를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됐다.

3가지 기술은 충전 유도 가이드와 먼지통에 결합되는 필터의 장착여부 감지구조, 하부 브러시의 결합구조다. 충전 유도 가이드는 청소를 마친 로봇청소기가 다음 청소까지 대기를 위해 충전도크까지 정확하게 복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LG전자의 특허는 적외선이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격벽 구조를 이용해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적외선을 차단시킨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글로벌 기준으로 7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6월 GE어플라이언스와 얼음정수기냉장고의 핵심특허인 도어 제빙과 관련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LG전자는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인 지식재산권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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