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마이크로텍, 코로나 잡는 소금 마스크 전문가 영입 "사명 엔투텍으로 변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마이크로텍이 사명을 엔투텍으로 변경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캐나다 소금 마스크 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한다.

마이크로텍은 오는 6월 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엔투텍(N2TECH)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일 밝혔다. .

또 사내이사로 이성진 에이스팩토리 지배인, 최현철 에이스팩토리 이사, 정태헌 엔투셀 영업마케팅본부 부장을, 사외이사로 최효직 캐나다 엘버타대학교 화학재료공학과 조교수와 김정윤 탑팀인터내셔널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업목적에는 마스크 개발 및 연구, 마스크 제조 및 판매, 서비스 업,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마이크로텍은 이번 주주총회 이후 나노 및 소금 마스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나노 마스크 전문기업 엔투셀이 이미 수주한 1500억원 마스크 제조 및 별도 제품 개발도 나선다.

사외이사 후보인 최효직 교수는 지난 2월 '바이러스를 찔러 죽이는 마스크' 개발로 주목을 받았다. 최 교수는 2015년부터 소금 코팅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박테리아 연구를 시작했고, 2017년 네이처 자매지 및 셀 등의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금 코팅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미말이 소금이 코팅된 마스크 표면에 접촉하면, 소금과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자라난 소금결정이 바이러스를 파괴한다.

마이크로텍 관계자는 "마이크로텍은 나노소재의 마스크뿐만 아니라 마스크 표면 자체에 ‘안티-바이러스·박테리아’의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개발하여 전 인류의 면역 보조 수단으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마스크 공급요청이 쇄도하는 엔투셀과 협력해 대규모 양산 설비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며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며 전 세계 1차 의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