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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메리츠證 "SK하이닉스, 3분기 NAND사업 턴어라운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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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주가 11만원 유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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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실적회복의 걸림돌이었던 NAND 사업부문이 오는 3분기에 턴어라운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는 매수와 11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ioxia 등 NAND 업체들과의 채널 체크에 따르면 NAND 산업 수요는 3분기까지 두자릿수 수준 또는 그에 가까운 견조한 분기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NAND의 수요가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바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제한적 공급여력으로 수요는 시장 기대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P2 하층 NAND 투자가 지연되며 당장 투자에 나서더라도 내년 6~7월에야 양산이 가능한 만큼, 한동안 NAND 업황은 시장의 우려 섞인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NAND 사업은 실적회복의 걸림돌이었다"며 "3D 낸드 구조 전환과 컨트롤러 경쟁력 확보 등이 다소 지연되며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7년 20%대에서 2019년 마이너스 49%까지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업계 내 가장 견조한 출하량 증가를 시현하며 고정비 분배의 영업레버리지가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1조6000억원, 3분기 2조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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