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3차 추경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2가지 원칙인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충분한 재정대책 ▲발상의 대전환을 강조하며 이같이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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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불확실한 상황에선 부족한 것보다 충분한 게 낫다. 우리 경제 시스템을 보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3차 추경은 재정투입을 충분하게 하고, 집행은 신속하게 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또 "위기 극복을 위해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우려와 논란이 있었지만 소비진작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이 입증됐다. 코로나는 외환위기(IMF)나 2008년 금융위기와 다르다. 정부 대책도 과거 매뉴얼 보완수준에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적 상상력과 과감한 발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면서 "한국판 뉴딜, 이른바 '문재인 뉴딜'은 한국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는 경제정책이다. 뉴딜을 뉴딜답게 추진할 수있게 정책과 예산에서 과감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사각지대가 없는지 3차 추경안 세밀하게 살펴봐야한다"며 "오늘 당정 협의회 결정사항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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