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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태안 밀입국 중국인 2명 추가 검거…코로나19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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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보트를 타고 서해를 건너 충남 태안을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2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태안해경은 지난 29일과 30일 전남 목포에서 밀입국 중국인 ㄱ씨(33)와 ㄴ씨(37) 등 2명을 잇따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 목포에서 처음 붙잡힌 밀입국자 ㄷ씨(43)의 일행이다.

조사결과, ㄱ씨 등 8명은 지난 20일 오후 8시쯤 1.5t급 소형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출발해 이튿날 태안 앞바다에 도착해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를 타고 목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남지역의 양파 농장 등에 취업하기 위해 개인당 중국 돈 약 1만위안(한화 약 170만원)을 모아 모터보트와 연료 등을 산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국내에서 이들 밀입국자 이동을 도운 중국인 2명도 함께 검거했다.

밀입국자와 국내 조력자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나머지 밀입국자 5명에 대한 공개수사 전환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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