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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환기설비 고도화로 감염병 예방,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에 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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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환기설비 고도화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5월31일 "환기설비 고도화 방안은 각종 감염병 예방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면서 "정부에서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모색중인데 여기에 환기설비 고도화 방안도 채택돼야 한다"고 말했다.

총연합회에 따르면 '환기설비 고도화'는 학교, 공공건축물, 지하역사 및 지하도 상가 등 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부터 적용돼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2만1000여개 학교 중 31% 내외가 환기시설이 있는 반면 70% 정도는 아직 설치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약 13만5000동의 공공건축물 중 약 41% 정도를 어린이, 어르신과 같은 취약계층이 이용 중이다. 특히 지하역사 등에서 미세먼지의 평균 오염농도는 69.4㎎/㎥로 높은 상태다. 환기설비가 고도화되면 △기존 다중이용시설물의 환기설비는 반드시 멸균장치가 설치되고 △멸균장치가 없는 경우 전외기 방식의 환기장치가 설치될 것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고위험시설)의 환기시설 관리를 위해 IoT, ICT 기반의 네트워크 제어망 설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연합회는 "'환기설비 고도화' 방안은 K-방역모델의 한 분야로서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율을 80% 이상 감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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