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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창녕 우포늪에 따오기·철새 위한 친환경 먹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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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경남람사르환경재단 업무협약 체결

연합뉴스

따오기 서식지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낙동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창녕 우포늪 일대에 따오기와 철새 먹이터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야생 방사한 따오기와 겨울철에 우포늪을 찾는 철새에게 친환경 먹이터를 제공해 따오기의 성공적인 정착과 겨울 철새 서식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벼농사를 시범 적용해 우포늪 주변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민에게 친환경 영농을 활용한 체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낙동강청은 우포늪 습지 보호구역 내 토지 1천652㎡를 제공하고, 람사르환경재단은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벼농사 후 볏짚을 그대로 두고, 물을 댄 논을 조성해 먹이터와 쉼터를 조성한다.

친환경 벼농사로 수확한 벼는 겨울 철새 등의 먹이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청 청장은 "우포늪에 따오기와 겨울 철새가 안전하게 서식하는 데 이번 사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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