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귀어귀촌 박람회' 9월 온라인으로 진행

해수부, 전시콘텐츠 개발 위해 6월 한 달간 사전 설문조사 이벤트

2019 귀어귀촌 박람회.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 News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당초 6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귀어귀촌 박람회'가 9월 16일~9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어촌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귀어귀촌 희망자들에게 정부의 지원정책 소개와 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해 온 귀어귀촌 박람회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하지만 올해 귀어귀촌 박람회에서는 실제 어촌마을에 방문한 듯한 3D 가상공간을 연출하고, 동선도 실제 관람하듯이 실감나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오프라인과 같이 현장감 있게 귀어귀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진행하던 귀어귀촌 홍보·설명회, 전문가 특강 등의 무대 강연은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귀어귀촌 박람회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고, 박람회 누리집의 질의응답 창을 통해 문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하는 등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PC나 모바일로 진행되는 귀어귀촌 관련 상담서비스는 귀어귀촌종합센터 분야별 전문가와 8개 주요 지자체별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해 귀어귀촌 유의사항과 노하우를 꼼꼼히 짚어주고, 화상대화 형식으로 실제 대면 상담과 동일하게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일부 온라인을 접하기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오프라인 이동 상담소(8개소)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예비 귀어귀촌인들이 실제 원하는 전시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온라인 귀어귀촌 박람회 관심정보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얻고 싶은 정보와 콘텐츠가 있는 경우 6월 30일까지 귀어귀촌 누리집의 배너 알림창에 자유롭게 의견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사람에게는 어촌체험휴양마을 1박 2일 4인가족 체험권(1명)과 모바일상품교환권(45명)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장묘인 어촌어항과장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할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더 많은 예비 귀어귀촌인이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귀어귀촌 사이버 박람회 관심정보 사전 설문조사 이벤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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