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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5일만에 신규 환자 20명대로…수도권 지역 전파 여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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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자 27명 늘어 누적 환자 1만1468명

지역발생 15명 서울 경기 인천에 집중돼

해외유입도 12명 늘어 사망자 총 270명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다시 20명대로 줄었다. 지난 26일 이후 5일 만이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진단검사가 대부분 마무리되며 신규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내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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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4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발생 15명, 해외 유입 1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3명 등이다. 여전히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표적 개신교 캠퍼스 선교단체 중 하나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회원과 서울 강남구 소재 교회의 목사와 신도 8명도 코로나19 감염 의심 사례를 보이고 있어 방역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유입은 1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259명으로 늘었다. 내국인 87.5%다. 자가격리 과정에서 경기 5명, 울산 2명, 서울 1명, 부산 1명, 대전 1명, 제주 1명 등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공항검역 과정에서는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만405명(90.7%)이 격리해제 됐다. 현재 793명만 격리 치료 중이다.

전날 1명이 숨지며 누적 사망자는 270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2.35%다. 남성(2.98%)이 여성(1.90%) 치명률 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26.31%로 가장 높았다. 70대 치명률도 11.03%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270번째 사망자는 대구에 사는 74세 남성이다. 지난 3월 30일 제이미주병원 코로나 전수검사에서 확진돼 9771번 환자로 분류됐다. 국립마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29일 저녁 상태가 악화해 운명했다. 기저질환으로 조현병과 알코올의존, 당뇨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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