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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서울·제주서 추가 확진…산발적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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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서 추가 확진…산발적 감염 지속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밤 사이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서울에서는 어제(29일) 저녁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30대 주민 2명을 비롯해 영등포구와 서대문구 1명씩입니다.

제주에서도 도내 15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입국한 34살 여성인데요.

이 여성은 그제(29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같은날 저녁 부모님 댁 방문을 위해 제주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경기도 군포시에서 어제(30일) 추가 확진된 한 여성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제주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직원인 40대 부천 주민이 어제(30일)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 발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109명이 됐습니다.

[앵커]

최근 발생한 확진자 대다수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몰려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여의도 학원과 서울 종로구 한국대학생선교회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방역망 밖의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수도권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29일) 3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중반 하루 50명을 넘던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30명대로 준 건데요.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하는 방역당국의 공식 집계 현황은 잠시 뒤에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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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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