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코로나19 군포 확진자 A(40·여)씨의 도내 동선을 31일 공개했다. A씨의 도내 접촉자는 31일 오전 3시 기준 호텔 직원 5명, 김포행 항공편 탑승객 29명 등 총 34명에 이른다.
도가 공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8시 30분께 A호텔에서 체크아웃한 뒤 렌터카를 타고 오전 11시 25분께 제주지 소재 모 음식점에 방문했다. 자정께 렌터카를 반납하고, 이후 10분 뒤 제주공항에 도착했으며 오후 1시 45분께 제주-김포행 항공편을 탑승했다.
A씨는 공항 면세점 등은 이용하지 않았다.
도는 A씨가 27일 머물렀던 숙소와 음식점에 대해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조치를 완료했다. A씨가 탄 렌터카도 방역 소독을 마쳤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추가 진술과 이동 동선에 따른 폐쇄회로(CC) TV, 신용 카드 이용내용 등을 통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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