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수신금리를 조정할 계획으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미 주요 은행의 예금 상품의 이자는 1%가 안 되는 수준이며, 급여와 자동이체 등의 우대조건을 합쳐도 받을 수 있는 금리는 1.1~1.2%에 그칩니다.
예금 이자가 낮으면 은행 입장에서는 내줘야 할 돈이 적어 부담을 더는 셈이지만, 자금이탈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는 남습니다.
예금과 적금 금리만큼은 아니지만 대출금리도 차례로 내려갈 예정인데, 추가 인하가 이뤄지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금리인 연 1.85~2.2%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금조달비용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금리도 시차를 두고 인하될 예정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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