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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거세지는 시위 진압할 헌병부대 배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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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9일 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과격 시위대가 불타는 건물 옆에 서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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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국방부가 시위가 격해지고 있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헌병부대를 배치하기 위한 준비령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데 항의해 4일째 폭동 수준의 격렬한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가 29일 전국의 육군 기지에 육군 헌병부대 배치 준비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지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에 의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에스퍼 국방 장관을 비롯한 국가안보 고위 지도자들과 함께 수십 개 도시에서 발생한 시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방법을 모색해왔다.

이미 주방위군은 미네소타주와 다른 도시에 투입됐다. 이는 미국에서 시위 등의 사회혼란에 대처하는 정석적 방법인데 헌병부대를 배치하는 것은 정부가 사안을 더 중대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군 관계자들은 말했다.

1992년 경찰의 구타로 사망한 로드니 킹 사건의 경찰관 4명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자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이 발생했는데 이때 헌병부대가 파견된 것이 최근 사례다.

헌병부대가 미니애폴리스로 진입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면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 기지와 뉴욕의 포트드럼 기지 소속 병사들이 가장 먼저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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