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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서울 올해 처음으로 '30도' 넘어…전국 곳곳 '최고 기온'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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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더워…내륙 중심으로 한낮 30도 안팎

서울·영월·청주·홍천·춘천·수원 올해 최고기온 갈아치워

뉴스1

29일 대구의 낮 기온이 28.3도를 넘으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대구스타디움에서 관리원들이 화단에 물을 뿌려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5.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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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5월 마지막 토요일인 30일 서울, 영월, 청주, 홍천 등지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0도, 영월 30.2도, 청주 29.8도, 홍천 29.8도, 춘천 29.8도, 수원 29.7도, 인제 29.5도, 동두천 29.5도, 이천 29.4도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강한 햇볕과 따뜻한 공기의 유입으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 특히 경기내륙과 충청내륙 일부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6월1일까지 이날과 비슷한 낮 기온이 지속해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가 되겠다. 그다음 날인 6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1~29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상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어제에 이어 중부지방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 뜨거운 햇볕으로 열이 쌓였다"면서 "서울 기준 오늘 최고기온은 30.0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뉴스1

30일 최고기온 분포도© 뉴스1(기상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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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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