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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마켓컬리, 추가 확진자 없어…30일부터 정상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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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 택배 근로자가 상품을 실은 뒤 소독하고 있다. 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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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마켓컬리에서 아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물류센터도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30일 상온1센터를 다시 가동한다. 이날 주문, 31일 수령건부터 정상 배송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에 따르면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코로나19 검진대상자 320명 중에서 310명이 검진을 완료했으며, 100%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옷과 모자 등에서 바이러스가 쏟아진 쿠팡과 달리 컬리 물류센터 내 집기류와 의류 환경 검체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다고 강조했다.

컬리에서 지난 27일 오전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근무해 방역당국이 지정한 검진대상자 320명은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인데,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310명이 100% 음성 판정을 받았다. 컬리는 남은 10명의 검사 결과도 나오는 대로 고지할 예정이다.

자가격리된 근무자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시작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복귀 일자는 자가격리 해제 이후 결정된다.

컬리는 지난 27일 이후 확진자가 근무한 상온1센터 업무 구역뿐 아니라 모든 물류센터의 작업장, 사무실, 공용공간, 화장실 등과 차량에 대한 소독 및 방역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9일 진행된 방역당국의 환경검체(집기류 및 의류 등) 검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30일 오전 통보 받았다.

컬리는 물류센터를 재개하지만, 폐쇄됐던 상온1센터의 재고 중 방역이 불가능한 상품은 가동과 함께 폐기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배송되는 모든 상품은 전문 방역이 완료된 물류센터에서 취급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컬리 관계자는 "모든 근무자 및 배송 매니저의 코로나 확진자 접촉 여부를 확인하며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손소독제 사용, 수시 체온 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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