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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용희 씨, 355일 만에 땅으로…삼성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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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5년 전 노조를 만들려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후 긴 복직 투쟁을 해 온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강남역 철탑에 오른 지 355일 만에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삼성이 공식 사과했고, 김용희 씨는 농성을 풀기로 합의한 겁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역 사거리 25미터 철탑 위.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가 고공에서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