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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제거…WHO와 관계 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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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의 특별 지위를 제거하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HO와 관계도 끊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는데, 미국 국내의 복잡한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 처리 강행에 대해 보복 조치를 하겠다는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에 대한 특별 지위를 없애는 절차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행정부에 홍콩의 특별 지위를 철회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중국과 홍콩 당국자들도 제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에 대한 여행권고를 상향 조치하는 것도 국무부가 발표할 거라고 말했고,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학 오는 대학원생 등도 국가 안보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관련 절차도 일시 중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와의 관계도 끊겠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편향적인 세계보건기구, WHO와 관계를 끊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지원금은 세계 보건을 위해 일하는 다른 국제기구로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백인 경찰에게 숨진 흑인 사건과 오늘 기자회견이 무관치 않다면서요?

<기자>

지금 미국의 최고 관심사는 백인 경찰에 목이 눌려 숨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됐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시위가 격화되면서 경찰서가 불타고 곳곳에서 방화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주 방위군까지 투입될 정도로 도시가 사실상 준전시상태가 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약탈이 일어나면 발포할 것이라고 트위터를 올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도 관련 질문이 쏟아질 것을 우려한 트럼프 대통령이 질의응답도 없이 짧게 끝내고 말았습니다.

플로이드 씨를 목을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은 일단 3급 살인죄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플로이드 씨를 짓누르고 있었던 경찰이 모두 3명이었다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고, 시위도 미 전역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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