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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오래 못간다더니…일본 브랜드 줄줄이 철수·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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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오래 못간다더니…일본 브랜드 줄줄이 철수·축소

[앵커]

지난해 여름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한 닛산자동차는 한국 철수까지 발표했는데요.

다른 곳들도 사정도 좋지 못합니다.

일본계 브랜드들의 부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재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닛산자동차 전시장에 대표 중형차 모델의 가격을 문의해봤습니다.

<닛산 딜러> "(차량가격이) 3590만원인데 개별소비세 90만원 빠지고 900만원을 (할인) 하다 보니까 260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셨어요."

대규모 할인에 국산 중형차보다 싸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닛산은 결국 재고가 남은 일부 차종을 연말까지만 판 뒤 한국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탓도 있었지만 유럽이나 미국산 자동차 판매가 여전히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일본 불매운동의 타격을 고스란히 입은 셈입니다.

일본 브랜드가 고전하는 분야는 자동차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7%나 줄었는데, 특히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9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의류업체 데상트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매장 축소에 나섰고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지유는 매출 부진을 견디다 못해 결국 오는 8월까지만 한국 매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햄버거 브랜드 '모스버거', 화장품 브랜드 'DHC' 등도 한국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경덕 /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지금까지 불매운동은 일부 단체에서 주도를 했다면 이번에 진행했던 불매운동은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불매운동은 꾸준히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던 일본 쪽의 기대와 달리, 게속되는 매출 감소로 사업 규모를 줄이는 일본 브랜드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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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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