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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그래핀스퀘어, 제10회 그래핀 산업 온라인 포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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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그래핀 사업 선도 기업 그래핀스퀘어는 27일 CTO인 홍병희 교수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2020그래핀 산업 온라인 포럼에 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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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스퀘어 로고/사진제공=그래핀스퀘어


이번 2020 그래핀 산업 포럼(GIF, Graphene Industrial Forum)은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그래핀 및 2차원 물질 생산 방법, 그래핀 소재 기반의 기초 재료 상용화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다뤘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그래핀을 다루는 기업의 핵심 대표들이 사업 비전과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저장, 바이오헬스, 복합재료, 센서 등 그래핀 소재가 활용될 수 있는 폭넓은 분야를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 미국, 영국 등 각국의 내로라 하는 총 14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등장하며 특히 그래핀 상용화 부분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그래핀스퀘어 CTO 홍병희 교수가 'CVD 그래핀과 그래핀 퀀텀닷(양자점)의 상업적 규모 생산'을 주제로 첫 번째 키노트 스피치를 맡았다.

그래핀스퀘어의 창업자이기도 한 서울대학교 홍병희 교수는 2009년 세계 최초로 그래핀이라는 나노 물질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인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 합성법) 그래핀 합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그래핀스퀘어의 기술고문으로 OLED 디스플레이, 군사용 방탄복, 전기차 디스플레이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래핀스퀘어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과학 관련 컨퍼런스가 취소되고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그래핀 관련 산업의 현황을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은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그래핀스퀘어는 지금처럼 계속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는 물론, 그래핀 소재가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그래핀스퀘어는 신소재 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는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로 현재까지 세계 20여개국에 6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창업자인 서울대 홍병희 교수는 2009년 세계 최초로 그래핀의 화학적 합성법을 개발하여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 등에 발표하여 전세계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논문은 현재 국내 1위, 전세계 화학분야 1위의 인용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그래핀스퀘어는 고품질 그래핀을 R2R 방법으로 대량생산하는 공정을 이용하여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용 OLED 부품과 차세대 방탄복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바 있으며, 글로벌 업체들과 그래핀이 적용된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부품을 집중 개발 중이다.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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