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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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의혹 등을 받는 윤미향 당선인이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9일 해명에 나섰다.
이날 윤 당선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부정 및 본인 재산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그는 딸의 유학자금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윤 당선인은 "딸 미국 유학에 소요된 자금은 거의 남편의 형사보상금 및 손해배상금에서 충당했다"며 "그 외 부족한 비용은 제 돈과 가족들 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남편과 가족이 받은 형사보상금 및 손해배상금은 약 2억 4000만원이다.
그는 이어 "저는 급여를 받으면 저축하는 오랜 습관이 있다"면서 "주택 마련과 딸의 학비, 조금이라도 안정된 삶을 꿈꾸기 위한 나름대로의 생활 방편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의연·정대협 활동을 통해 강연과 원고, 책 인세 등 특별 수입은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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