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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통합당, '코로나법' 묶어 '1호법안'으로 발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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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최승재·전주혜·이용, 통합당 원내부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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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3차 당선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5.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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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법안을 묶어 발의한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법안 한 개를 '1호 법안'이라고 하지 않고 코로나 이후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을 모아서 1호 법안을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1호 법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있다 보니 접수 4,5일 전부터 보좌진이 밤낮으로 줄을 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없애기 위해 당이 내는 1호 법안을 젤 먼저 접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이 미래한국당과 합당한 후 처음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최승재·전주혜·이용 비례대표 당선인을 원내부대표로 추가로 임명했다.

최 당선인은 소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해 영입된 총선 인재로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전 당선인은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등에서 부장판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성인지 감수성' 대법원 판결을 최초로 이끌어낸 바 있으며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당선인은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스포츠분야 전문가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최형두·배현진 원내대변인 임명을 포함한 11명의 원내부대표단을 발표했다. 당시 주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고려해 4명의 원내부대표는 공석으로 남겨뒀다. 당헌에 따라 15명의 원내부대표를 임명할 수 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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