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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로나19 바다 동물도 위험?…러 과학자 "돌고래도 감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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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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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개·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들이 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된 가운데 물속에 사는 포유류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회의에 참석했던 러시아의 유명 생물학자 마리야 보론초바는 최근 이빨이 있는 고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론초바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세포의 구조를 분석, 40종의 동물을 분류해냈다며 "돌고래나 고래, 범고래, 물개 등이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아쿠아리움에서 사육되는 바다 동물들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이나 인도, 말레이시아의 생물학자들은 포유류가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농무부 장관은 최근 언론에 자국에서 개 한 마리와 고양이 세 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동물들은 주인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초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동물원에서는 호랑이 4마리와 아프리카 사자 3마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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