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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에 따른 경기부양 정책 기대와 홍콩보안법 가결 강행으로 인한 미중관계 악화 우려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42 포인트, 0.33% 올라간 2846.22로 거래를 마쳤다.
경기진흥책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함에 따라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9.21 포인트, 0.27% 내린 1만653.49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16.51 포인트, 0.80% 하락한 2054.96으로 장을 끝냈다.
중국인민은행 등 금융 당국이 전날 늦게 중소은행 자본강화를 포함하는 금융개혁안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부동산주도 올랐으며 자원소재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지원책 수혜 종목인 시멘트를 비롯한 인프라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 등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강행함에 따라 미중대립 격화를 경계한 매물이 항공운송주에 들어왔다.
상하이 디이의약 등 의약품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캐나다 법원에서 범죄인 인도 심리를 받았지만 풀려나지 못함에 따라 전자부품주 리쉰정밀 등 화웨이와 거래하는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392억3400만 위안(약 41조3301억원), 선전 증시는 3390억5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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