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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삼성전자 5만원 재돌파…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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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긍정적

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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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대장주 삼성전자가 약 1주일만에 5만원을 넘겼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500원(1%) 상승한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1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일(5만원) 이후 약 1주일만이다.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전일 1507억원을 순매수 한 데 이어 이날 1226억원을 사들였다. 최근 이틀간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597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밤 사이 마이크론은 실적보고를 통해 3분기 매출전망을 기존의 46억~52억달러에서 52억~54억달러로 올렸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각국 정부의 내수 소비 진작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경기 부양 정책이 본격화되고, 세트 업체 역시 가격인하에 선제적으로 나서며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메모리 업황 회복 속도 역시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일시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보다는 5G와 데이터센터 중심 중장기 메모리 수요 성장 구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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