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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제적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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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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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걸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출신의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기자단과 첫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빨리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먼저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들이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기관이 할 게 너무 많은 상황에서 신임 이사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에 역점을 두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그는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글로벌 밸류체인이 변화되는 가운데, 중진공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싱크탱크로서 정부와 가두보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4대 혁신 방안으로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 △사업 효과성·효율성 강화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및 조직성과 향상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을 중점 기관운영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중진공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정책 자금, 창업, 마케팅, 수출 관련 자금 등 다양한 툴을 갖고 있는데 그동안 이것들이 연결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것들이 단계별로 진행되면서 패키지 형태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형적 여건은 어렵지만 잠재력,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발굴하고 임기 내 유니콘 기업이 20~30개는 나올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면서 “중진공이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업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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