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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40조 기간산업안정기금 정식 출범… "고용안정이 최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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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이 28일 출범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은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안기금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 이후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기금 내규 및 기금운용방안, 40조원 규모의 기안기금채권 발행 한도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기안기금 운용을 담당할 기안기금운용심의회는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김성용 교수, 김주훈 KDI 연구위원,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이성규 전 유암코 대표, 신현한 교수, 김복규 산업은행 부행장 등 일곱 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은 위원장은 출범식 축사에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뤄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기안기금이 40조원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된 만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충분한 규모로 공급되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금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고용안정"이라면서 "기안기금의 지원대상이 아니더라도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틀 안에서 기업의 실정에 맞는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도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우리나라 기간산업을 지키기 위한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심의 위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i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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