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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천 갯벌서 해루질하다 밀물에 빠진 40대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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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해경에 구조되는 40대
(인천=연합뉴스) 26일 오전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에 빠진 4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되고 있다. 해루질은 주로 밤에 갯벌에서 불빛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는 전통 어로 방식이다. 2020.5.26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6일 오전 2시 14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A(45)씨와 B(44)씨가 해루질을 하다가 밀물에 빠졌다.

A씨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A씨는 생존 수영을 하며 해상에 떠 있었고, B씨는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상태였다.

A씨 등은 저체온증과 탈진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씨 등은 밤에 갯벌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하다가 갑자기 바닷물이 차올라 바다에 빠졌다"며 "해루질과 관련한 사고가 빈발해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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