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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스페인, 2주 자가격리 7월부터 해제...관광산업 회생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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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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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가 7월부터 해제된다. 25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스페인 입국이 안전한 조건 하에서 허용될 것“이라며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 리가 역시 오는 6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란차 곤잘레스 라야 스페인 외교부 장관은 7월 중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스페인에는 매년 80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온다.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다. BBC는 스페인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름 휴가철 시장을 잡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부분 국가는 이 기간에 자가격리 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으로, 스페인에 휴가를 다녀오는 경우 돌아와 다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탈리아도 6월 3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다시 국경을 열기로 했다. 반면 영국은 6월 8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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