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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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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용수 할머니 회견에 입장 표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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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지난 1차 회견 때 발언한 내용을 정리한 문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에 대한 회계 의혹 등을 제기한 2차 기자회견과 관련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이 할머니의 회견에 입장을 표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정의연의 회계 부정 의혹의 경우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가 각각 후원금 자료와 보조금 집행내역을 점검할 예정인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할머니는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연 2차 기자회견에서 "정신대대책협의회가 정신대 문제만 하지 무슨 권리로 위안부 피해자를 이용했느냐"며 "저들이 일본의 사죄 배상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 등 윤 당선인과 관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첫 기자회견 때 생각지도 못한 게 너무도 많이 나왔다"면서 "(그건)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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