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한진, 택배상자에 '실종아동' 사진 붙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종합물류기업 한진 ‘호프테이프(Hope Tape)’. 한진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종합물류기업 한진이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한 달간 경찰청, 제일기획,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호프테이프(Hope Tape)’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호프테이프 캠페인은 매년 증가하는 택배상자를 활용해 ‘실종아동에 대한 제보를 바란다’는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간절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기획했다.

호프테이프는 장기실종아동 28인의 실종 당시 모습과 경찰청의 ‘나이변환 몽타주‘기술로 재현한 현재 추정 모습, 실종 장소, 신체 특징 등 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테이프다. 택배상자에 부착해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찰청과 제일기획은 호프테이프 약 1만개를 제작해 ㈜한진과 우정사업본부에 전달했다. 한진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동서울 허브 택배터미널(서울복합물류)에서 발송되는 택배 물량에 호프테이프를 부착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지역 22곳 총괄우체국에 호프테이프를 비치해 약 62만개 택배 박스에 호프테이프가 부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실종아동이 소중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한진이 보유한 택배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