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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기획]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IPTV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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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8일부터 TV 화면으로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데스티니 2' '유로트럭 시뮬레이터 2' 등 고화질·고용량 게임을 TV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보다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집에서 '오버쿡! 2' '철권7' '컵헤드' 등 다인용 게임을 가족·친구와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 그래픽 품질이 높아지고 내용이 방대해지면서 내려 받아야 하는 용량이 10~100GB에 이르러 인기 PC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로 교체하고 게임을 구매, 다운로드, 설치 등 복잡한 과정을 통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PC와 모바일, IPTV까지 대용량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5세대(5G) 이동통신 등 초고속 네트워크를 이용한 클라우드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첫해인 2019년 '게임'을 5G 핵심 서비스로 판단하고, 게임 콘텐츠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발빠르게 추진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PC 게임 이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게임 콘텐츠를 보유한 GPU 개발 및 제조 1위 업체 엔비디아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올해부터 제공하고 있다.

지포스나우는 엔비디아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지만, 스팀·에픽 게임 스토어·유플레이 등 기존 PC에서 구입한 게임을 가져와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현재 약 400개에 가까운 게임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를 통해 200여종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수년간 베타 상태를 유지하던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나우는 2월 초 공식 상용화됐다. 공식 출시 몇주 만에 엔비디아는 1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럽과 북미지역 가입자는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게임 전선에서 포문을 열었다.

LG유플러스는 4월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모든 5G 고객과 인터넷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서비스 상품을 두 단계로 개편,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과 무료 상품 '지포스나우 베이직'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1만2900원으로,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현실감 있는 초고화질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트레이싱(NVIDIA RTX) 기술이 적용돼 한층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고객이 많을 경우 '지포스나우 프리미엄' 사용자에 대해 우선 접속 권한도 제공된다. 현재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월 10만5000원) 가입 고객에게는 무료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LG유플러스 5G 가입자,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재접속 이후 이어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LG유플러스, 클라우드 게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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