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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코로나 물럿거라"...롯데홈쇼핑, 소상공인·지역 취약계층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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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롯데홈쇼핑,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대상 학습지원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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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파트너사 대상 긴급 방역,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부터 재택근무가 어려운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지원 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재택근무 시행이 어려운 중소 파트너사들을 고려한 방안이다.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돕는 것이 가장 실질적인 지원이라고 판단해 방역 활동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전문방역업체와 함께 65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추후 추이에 따라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동반성장펀드 2000억원, 무이자 대출 100억원 등 기존에 운영 중인 자금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파트너사들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달 20일과 21일 이틀 동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화상회의를 활용한 1대 1 비대면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지난 7~8일 부산·경남 지역 온라인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 식품, 의류, 가전, 뷰티, 잡화 등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들은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참여업체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 분석 등 1대 1 맞춤 컨설팅이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MD들이 업체 특성을 고려해 TV홈쇼핑, 티커머스, 온라인몰 등 적정한 판매채널을 선정하고, 최적의 컨설팅과 동시에 입점 상담도 진행했다. 오는 27일은 상담을 진행한 농가 중 재고 소진이 시급한 2곳을 우선 선정해 노마진 판매 방송인 ‘상생스튜디오’도 진행한다. ‘햇살먹은 당근 사과즙’과 ‘우리감 청도 반건시’를 판매 할 예정이다.

또 이달 27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상품만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특집방송 ‘함께가는 중소기업 특별전’을 진행한다.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 3~4개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고객 수요가 높은 평일 낮 시간대에 집중 편성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라이팬’, ‘친환경타올’, ‘애견 매트’, ‘스테비아 토마토’ 등의 상품을 선보였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20분부터는 ‘침대 매트리스’와 ‘주방용 수세미’ 등을 소개한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에서도 특별 기획전을 열어 우수 중소기업 상품들을 소개한다. 다음 달 23일과 25일에는 티커머스 채널(롯데ONETV)를 통해 국내산 반건조 가자미와 국내산 민어를 각각 선보이는 등 수산품 판로 지원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셜 펀딩을 통한 기부금 마련에도 나선다. 롯데홈쇼핑 공식 SNS채널을 통해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 상품을 소개하고, ‘착한 소비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좋아요’를 누르거나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면 참여 1건당 ‘파이팅’을 의미하는 ‘827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지난 20일 1차로 진행한 펀딩 결과 목표한 3000건을 하루만에 달성했다. 이달 27일 2차 펀딩을 진행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달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가 및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의 모든 판매 채널을 동원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를 비롯해, 자금지원, 경쟁력 제고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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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홈쇼핑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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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대상 긴급 지원 활동 강화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내에 전용 조리시설인 ‘희망수라간’을 건립해 매월 2~3회 반찬을 정기적으로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33회, 3만9000여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활동과 대면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감염 예방 및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시급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달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 3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손 세정제, 즉석국, 카레, 장조림 등 완제품 형태의 간편식품으로 구성한 ‘생활용품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 3월12일부터 매주 1회씩 총 4주간 기존 반찬 나눔 대상인 독거노인 100가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한 부모 가정 등 200가구를 지원했다. ‘생활용품 키트’는 감염 예방을 위해 대상 가구에 미리 고지한 뒤 현관 등 별도의 보관 장소를 지정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지난 달 28일에는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가정학습 지원을 위한 ‘학습지원꾸러미’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당 박스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관내 18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총 510명의 취약계층 학생들의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지난 7일에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총 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 했다. 패션 상품, 손소독제를 포함한 생활용품 등 TV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인 6000여 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기증 물품은 서울, 경기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코로나19영향으로 소득 저하, 실직으로 인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손소독제는 서울, 경기, 경남 등 5개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가구 2500가구에 전달됐다.

롯데홈쇼핑은 향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해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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