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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방안 전국 단위 의견 수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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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구성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원자력발전소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중장기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단위 의견 수렴 절차가 시작됐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이달 23일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해 전국에서 무작위로 549명을 선정, 시민참여단을 꾸렸다. 전국 14곳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459명이 참석했다.

시민참여단은 앞으로 4주간 온라인 학습과 두차례 종합토론회를 거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다.

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영구 처분 및 중간 저장 시설 확보 관련 사항, 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칙, 사용후핵연료 정책 결정 체계, 관리시설 부지 선정 절차, 관리시설지역 지역 및 방식 등 5개 의제에 대해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특정 지역을 선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어떠한 방식으로 선정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며 "국민 의견을 균형 있고 객관적으로 충분하게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시민참여단이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은 일부 탈핵시민단체가 회의장을 점거하는 바람에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위원회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월성 원자력발전소 캐니스터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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