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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부천대장, 서울마곡~인천계양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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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 부천대장에 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서울마곡부터 인천계양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를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부천대장 신도시를 비롯해 광명 학온지구, 안산 신길2지구 등 3곳의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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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지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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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지정이 고시되면 사업 구역과 사업 시행자 등이 확정된다. 사업시행자는 지구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정부가 부천대장 지구지정을 마무리하면서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343만㎡ 부천대장 신도시 건설은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핵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자족용지에 약 57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토지원가 공급, 취득세 50% 감면, 5년간 법인세 35%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부천대장·인천계양 신도시가 완성되면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서울마곡과 함께 서부권 산업벨트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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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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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내에는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S-BRT 환승센터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랜드마크로 만든다. 부천 대장에는 2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정부는 부천대장지구와 인접한 인천계양지구와의 교통 연계성을 위해 통합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 중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부천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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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수도권30만호 공급당시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했던 광명 학온지구와 안산 신길2지구도 지구지정을 마쳤다.

68만3000㎡부지에 4600호를 공급하는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단지로 키운다. 경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신안산선 역사 신설 추진, 역세권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학온지구는 수원~광명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가 신설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신길2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4호선 신길온천역이 위치한다. 역사 주변 건물을 입체보행으로 연계한다.

신길2·시흥거모지구를 관통하는 황고개로를 확장(2→4차로)하고,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두 지구 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한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등의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내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면서 “원주민들과 소통해 재정착하고 정당보상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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