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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이슈 로봇이 온다

中, 7월 화성 탐사선 발사..."화성지표에 탐사 로봇 보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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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CASC) 홈페이지/https://spacech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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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이 오는 7월 화성탐사선을 발사해 미국, 러시아 등 열강들이 앞다퉈 추진 중인 화성탐사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우주굴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중국은 이번 발사선에 화성 탐사 로봇을 탑재, 화성 궤도 비행과 착륙, 탐사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의하면 중국 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오는 7월 화성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화성 탐사의 첫 프로젝트로 중국이 자체개발한 창정-5B 로켓에 화성 탐사선을 실어 발사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탐사선은 착륙 임무를 맡은 궤도 선회선과 탐사 임무를 맡은 탐사차인 로버, 두개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톈원-1호'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의 환경, 외관 특징, 지표층 구조 분석 등의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CASC는 이번 임무에 대해 화성 궤도 비행과 착륙, 탐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특히 화성의 주요 지점을 탐사하는 것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선진국들이 앞다퉈 화성 탐사에 나섬에 따라 중국정부도 여기에 맞춰 화성탐사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타임스에 의하면 중국 외에도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올해 7월 화성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우주국(ESA)과 러시아가 협력 중인 화성 탐사 프로젝트는 2022년으로 미뤄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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