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해양환경공단, 통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22년까지 120억 국비 투입…오염퇴적물 수거·처리

뉴시스

[서울=뉴시스] 통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조감도. (제공 = 해양환경공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이사장 박승기)은 해수의 순환이 원활하기 못한 해역 내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2020년 통영항 오염퇴적물 1년차 정화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1963년 개항한 지방관리무역항인 통영항은 지리적 반폐쇄성 영향으로 육지 오염원이 유입·축적돼 기온이 오르면 해면 기포발생과 악취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해양환경 개선조치를 요구받았던 항만이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018년 통영 강구안항 및 동호항의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 등의 종합적인 해양환경조사 및 지반조사 등을 실시하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통영항 바닷속에 오염된 퇴적물을 수거·처리하는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약 12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9만4218㎡ 해역에서 7만6913㎥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 하게 된다. 올해는 통영 강구안항 3만8271㎡ 해역에서 3만9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정화사업으로 오갠 기간 쌓여있던 통영항 내 오염된 퇴적물을 수거해 해양수질 및 저질개선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