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귀국 첫 현장 행보 시작…롯데월드몰 방문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최근 일본에서 돌아와 경영 일선에 복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월드몰을 포함한 주요 유통 현장을 돌아보며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25일 롯데지주측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어드벤처, 롯데마트 등을 방문해 매장을 살폈다.

일정 내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소수 인원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월 초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이달 초 귀국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지난 18일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무실로 출근했다.

경영 일선에 복귀한 신 회장이 첫 현장으로 유통사업장을 선택한 것은 최근 코로나19로 그룹 주요 유통계열사가 고전을 겪는 상황을 염두한 행보로 분석된다.

신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이전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으며 완전히 새로운 시장 법칙과 게임의 룰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