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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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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93% 받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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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가 2000만가구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전국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가구는 2010만가구, 지급금액은 총 12조67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 92.58%, 총 예산 14조2448억원 중 89.01%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4일 정부는 취약계층 286만가구에 1조30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고 신용·체크 카드 충전금은 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13일부터 지급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지난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현금 지급 20일 만에, 신용·체크카드 최초 지급 시점부터 11일 만에 90% 이상 가구에 지급이 완료된 것이다. 지급 형태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1만가구(65.0%)로 가장 많았으며, 현금 286만가구(13.2%), 선불카드 188만가구(8.6%), 지역사랑상품권 125만가구(5.8%) 순이었다.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가구는 신용·체크 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6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5일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은행 창구 신청 시 요일제(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박승철 기자 /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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