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검 등 사고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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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방아섬 인근 해상으로 해루질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아버지와 아들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60)씨와 B(19)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쯤 방아섬 인근으로 해루질에 나섰다. 해루질은 물 빠진 바다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는 방식이다.
A씨 아내는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주변 해역을 수색해 이날 오전 10시~12시 사이 하동군 방아섬 해상에서 A씨와 B씨를 각각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해경은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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