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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인천학원강사發 '6차 감염' 터졌나…중랑구서 택시기사 확진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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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코로나19 환자 이송하는 의료진(CG)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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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서울 중랑구에서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6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중랑구에 따르면 중화2동에 거주하는 50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중랑구 19번 확진자인 A씨는 중랑구 18번 확진자인 B(49)씨의 남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인 B씨는 광진구 13번 확진자인 자양4동에 거주하는 C(57)씨의 직장 동료로, C씨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진구 확진자인 C씨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로 인한 4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C씨는 지난 10일 경기 부천시 돌잔치에 참여했다. 해당 장소에서 인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앞서 미추홀구 24번 확진자는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탑코인노래방은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 등이 머물렀던 곳이다.


이에 따라 4차 감염자인 광진구 확진자 C씨→중랑구 18번 확진자인 B씨(5차 감염자)→B씨의 남편인 A씨가 확진되면서 6차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랑구는 현재 지난 21일 오후 4시10분에 집을 나서 다른 자치구에서 개인 택시를 운영한 A씨의 택시에 탑승했던 손님 5명의 카드결제 정보를 조회 중이다.


구 관계자는 "다른 동거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며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이라며 "확진자의 거주지 및 자차(개인택시)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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