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7월부터 IoT 기반 '스마트 공유주차' 시작

서울 강남구 스마트 공유주차 주차면 [서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7월부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공유주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더강남'과 '파킹프렌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출근·외출 등으로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 지정구획을 공유토록 하는 것으로, 주차면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용자 이외의 차량을 감지해 부정주차를 단속한다.

지정구획 배정자가 주차장을 비우는 시간대를 앱에 등록하면 다른 이용자가 사전 결제를 거쳐 시간별로 비어 있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는 30분당 900원이다.

강남구는 25일 ㈜한컴모빌리티와 센서 설치, 주차 데이터 수집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다.

강남구는 내년 7월까지 관내 거주자우선주차장 4천800면에 IoT 센서를 부착할 계획이다.

구는 주차장을 공유하는 구민에게는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희망자는 강남구 도시관리공단(☎1544-2113) 또는 파킹프렌즈(☎02-522-6161)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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