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23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스페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한 18일(현지시각) 영업이 허용된 헤로나의 한 술집 야외좌석에 많은 손님이 앉아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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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프랑스 다음으로 많은 스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조치로 관광업 중 숙박·요식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실직자가 급증했다. 스페인의 산업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한다.
스페인 정부는 프로축구 라리가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도 다음달 8일부터 허가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지난 3월 14일 전국에 봉쇄령을 발령한 후 두 달 만인 지난 11일부터 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28만1904명이고 이 중 2만8628명이 숨졌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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